정수야, my heartbeat~~!
이 메시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. 그냥 네가 너무 걱정돼. 아티스트 정수도 걱정되지만, 한 사람으로서의 정수가 더 걱정돼. 잘 지내고 있어?
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. 지난 며칠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거. 버블에서도 네가 괜찮은지 계속 확인하고 싶었는데, 아무리 말을 해도 내가 얼마나 걱정하는지, 얼마나 마음 쓰고 있는지 다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남아.
정수야, 정말 괜찮아?
네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든 괜찮아. 슬퍼도 되고, 화가 나도 되고, 실망해도 되고, 혼란스러워도 되고, 지쳐도 돼. 아직 네 마음이 어떤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도 괜찮아.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해서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않았으면 좋겠어.
아티스트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도 알아. 우리에게 웃어주고, 이야기해주고,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순간들도 있겠지. 하지만 카메라가 꺼진 뒤에는 네가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큼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어. 혼자서 다 안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.
그리고 정수에게는 멤버들이 있잖아. 형이라고 해서 항상 가장 강해야 하는 건 아니야. 힘들면 멤버들에게 기대도 돼. 약한 모습을 보여도 괜찮아. 모두가 의지하는 사람에게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니까.
우리에게 모든 걸 말해주지 않아도 돼. 모든 감정을 보여주지 않아도 돼. 그냥 네가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, 솔직하게 너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곳이 네 곁에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어.
많은 일이 있었지만 네 목소리를 다시 들었을 때 나는 웃었어. 마음이 다시 따뜻해졌어. 너는 정말 이상하게도 내 마음을 치유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야.
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너에게 그 사랑을 조금 돌려주고 싶어.
나는 계속 네 팬으로 있을게. 계속 응원하고, 계속 믿어줄게. 전 세계의 많은 빌런들이 진심으로 네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.
정수야, 너는 아티스트이기 전에 한 사람이야. 항상 강할 필요 없어. 슬퍼도 되고, 화가 나도 되고, 지쳐도 돼.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날이 있어도 괜찮아.
내가 네 곁에 앉아서 네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. 내 말이 너에게 닿아서, 요즘 네가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.
나는 늘 네가 주는 사랑과 위로를 받아왔잖아. 이번에는 내 사랑도 너에게 닿았으면 좋겠어.
오늘도, 그리고 매일 사랑해.
나의 소중한 정수야, 나의 heartbeat 정수야.
부디 행복했으면 좋겠어.
그리고 꼭 너 자신을 잘 챙겨줘.
나는 여기서 계속 너를 응원할게. ♡